글 로 벌 만 만 만 미 션 센 터
(김재승 . 유명환 선교사)
샬 롬 주님의 이름으로 문안합니다.
때 아닌 계속 불어오는 바람에 시원해서 좋습니다. 하지만 고국이 복잡하고 어려우니 이곳에 있는 저희도 마음이 무겁습니다.
하나님을 잘 알고 믿는 나라...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잘 따르고 순종하는 우리가 되기를 구합니다. 벌써 이곳에 온지 3년이 다되어 숨 가쁘게 달려온 시간들을 뒤돌아 봅니다.
1년내내 나무에 초록빛 잎들이 피어나고 땅위에 풀들이 끊임없이 자라나는 늘상 똑같은 한달 한달이 지나갑니다.
지난 하반기동안에 우리를 통해 하신일들을 통해 하나님께 영광 돌리기를 원합니다.
1. 망고나무가 너무 자라 나무끼리 맞물려 열매맺기에 어려움이 있어 가지치기 했습니다.
2. 한국처럼 고운빛 단풍이 들지도 않고 하얀 눈이 내려 또 다른 세상을 보는 즐거움도 없습니다. 그렇지만 9월 2째주부터 시작된 필리피노 예배로 매 주일이면 센터가 시끌시끌합니다. 동네 아이들과 어른들이 오고 있고 그 수가 점점 늘어나 어른, 아이 모두 200여명이 넘게 모이는 것이 놀라울 뿐입니다. 과거 우리나라처럼 처음에는 사탕하나 초코렛 하나 먹을 욕심으로 갔던 예배당에 이들 역시 와서는 예배를 마치고 매주 정성스레 준비한 간식을 받아들고 나가는 이들이 결국 예수그리스도를 가슴에 품고 그 사랑에 감격하여 변화되는 삶을 이어가기를 기도합니다.
3. 매주 모여 기도하는 용인, 안성지역의 사모님들께서 센터 전체와 사택의 커튼을 만들어서 보내주시고 용천교회 선교팀이 오셔서 직접 달아주셨습니다. 또한 유치원 아이들. 부모님들 사역 그리고 센터 아이따들과 비누만들기 시간졌으며 오후 시간에 앙겔레스. 마갈랑. 빤따까끼 지역의 각 교회 유치원 선생님들에게 1년간 미술시간에 할수 있는 프로그램 교육과정 연수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4. 7월 17일부터 1달간 영덕교회 중.고등 학생 5명이 방학을 이용해 영어로 하는 생활을 경험했습니다. 오전 오후 각각 필리핀 교사들과 배우는 시간을 갖고 저녁에는 센터에 살고있는 PSAU 대학생들과 자유로운 주제로 대화하며 지냈고 주말이면 이 학생들의 가정을 방문하여 필리피노들의 생활도 경험하는등 유익한 시간이었습니다.
5. 세미나와 수련회 오는 팀들이 식당이 좁아 한꺼번에 식사를 못하던 차에 전주 창대교회 국제비전학교 학생들 가족이 오서서 식당에서 센터까지 햇빛을 가릴 천정과 전등. 선풍기를 달고 식탁을 제공해 주셨으며 많은 숫자의 식사를 감당할 한국의 재래식 부뚜막도 설치해 주셨습니다.
6. 11월에는 지난 30여년 이상 저희와 함께 대서울교회를 섬기며 저희 가정을 위해 기도를 해오신 장로님 부부와 경일노회 남부시찰회 목사님들께서 저희센터와 아이따 사역지등을 돌아보셨고 저녁에는 무슬림에 대한 강의도 듣는 귀한 시간을 가졌습니다.
특히 잠발레스 바공실랑 아이따 마을에 건축을 시작한 예배당을 돌아보며 아이들에게 간식과 옷...을 선물하였고 센터앞 마당에 족구를 할수 있도록 설치해 주셨습니다.
7.
11월 클락필드 국제학교 학생 40여명의 캠프와 12월초 한홍식 목사님. 전정희 사모님을 모시고 필리핀 목회자와 리더 세미나를 그리고 12월 23일에 센터내 예배당에서 동네 주민들과 성도들을 모시고 앙겔레스 합창단 크리스마스 공연이 있었습니다.
한국에서의 바쁜 일들을 뒤로하고 오셔서 저희가 3~4년에 걸쳐야만 할수 있는 일들을 마쳐주신 교회와 팀들에게 또한 저희 센터에 필요를 채워주심에 늘 감사한 마음입니다.
* 저희를 위해 기도해 주세요 *
1. 하나님의 뜻이 우리를 통해 이루어 지도록 늘 깨어 말씀읽고 기도하게 하소서
2. 필리핀의 영혼들이 온전히 주께 돌아오며 정직하고 깨끗한 삶을 살게 하소서
3. 이들과 잘 소통할수 있도록 영어와 따갈로그어가 잘 들리고 잘 배우게 하소서
4. 센터내 아이들을 이 나라의 미래를 위하여 하나님을 알고 믿는 자로 교육하게 하소서
e-mail: sld9191@hanmail.net, 후원계좌:농협 100113 - 52 - 380336 김재승
한국 연락 담당자 (김신혜 010 - 8972 - 0191)
필리핀 저희집 전화 (070 - 7092 - 1336)
필리핀 현지 전화 (+63 929 501 4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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